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막바지

탐사대 친구들과 오랜만에 탐사에 나섰습니다.

 

6월 오이도 갯벌 이후 처음 만난 환경 해설 강사 고구마 선생님과 함께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청계천 탐사를 나가기 전 용두공원에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아래로 내려가 돌다리를 건너 청계천 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은 맑고 날이 선선해 친구들과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즐겁게 탐사에 참여하는 아이들입니다.

 

강아지풀로 놀이도 해보고, 고구마 선생님과 나뭇잎을 이용해 배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배 만드는 방법을 열심히 경청하고

나만의 배를 만들어 자랑도 하고 청계천에 띄어 보내봅니다.

 

이후 청계천 한 구석에 돗자리를 깔고

고구마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제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위에서 직접 돌을 주워와 무게중심을 잡고

친구와 2인1조로 한명은 현수막을 잡고 한명은 가위로 현수막을 잘라 제기 깃을 만듭니다.

일상에서 버려진 현수막도 재활용하고 친구들과 제기 경기도 하니 일석이조입니다.

(지역주민분들도 집에서 가족들과 제기 한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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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청계천박물관 관람과 판자촌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에서는 청계천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겪었던 변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릴 때,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의 청계천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물관 관람이 끝난 후에는 판자촌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더운 여름이 끝난 후 오랜만의 탐사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청계천 나들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