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2019 노인의집 나눔활동

 

남성 노인의집 최씨 어르신은 일상이 나눔이십니다.

 

 

복지관 나눔 호프에 옆집 이웃을 초대하여 음식 나누어 먹기.

마을축제에 참여하는 동네 아이들에게 야쿠르트 선물하기.

남은 쌀로 떡을 만들어 둘레사람들에게 나누기.

 

" 많은 것을 가진 사람보다

부족해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그것이 행복이죠! "

- 최씨 어르신의 연말평가회 '나눔' 소회 中 -

 

 

최씨 어르신의 영향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노인의집 어르신들 모두가

나눔에 대한 욕구를 나타내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반기 평가회에서 2019년 ‘소망’ 중 하나로 ‘소소한 나눔활동'을 표현하셨습니다.

 

 

 

이를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2019년도 노인의집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계획부터 실천까지 모두 어르신들께서 직접 이루셨습니다.

사전 계획모임을 통해 나눔의 대상, 시기, 활동 방법을 정했습니다.

 

 

 [ 첫 번째 나눔 활동: 여러분의 앞길을 응원해요! ] 

고등학교 졸업과 성인이 되는 시기를 앞둔 고3 친구들의 졸업여행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귤, 포도, 방울토마토 등 과일 간식을 구입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준비해오신 양말과 볼펜 선물을 함께 포장했습니다.

 

최씨 어르신께서 고3 친구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직접 써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희망은 언제나 오늘부터입니다.

··· 희망과 설렘을 가슴에 안고 후회 하지 않는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 최씨 어르신의 손 편지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中

                                                                       

 

어르신께서 적어주신 손 편지 내용을 그대로 옮기고

세 분의 서명을 담아 연말 카드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카드와 간식은

지난 12월 16일 고3 졸업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친구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런 선물은 처음이라 감동받았어요ㅠ_ㅠ",

"어르신들의 응원처럼 아름다운 청춘이 될 수 있겠죠?ㅎㅎ"

이는 친구들과 함께 감사와 소망을 나누는 구실이 되었습니다.

 

 

 

 [ 두 번째 나눔 활동: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 

지역사회 내 아이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을 준비하여 포장했습니다.

                                                                       

 

개구쟁이라도 좋다

씩씩하게 자라다오

- 최씨 어르신의 손 편지 中

                                                                       

 

이번에도 최씨 어르신께서 직접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적어주셨습니다.

 

 

 

복지관 근처에 있는 구의3동 어린이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내어주신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며

산타모자를 쓰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3세 반부터 7세 반까지 각 반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눈이 오지 않아서 썰매를 못탔대요.

그래서 우리가 대신 전해주러 왔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응원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7세 반에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기다리며 직접 만든 그림편지였습니다.

아이들의 편지에 감동을 받은 어르신들은 활동 내내 웃음 가득하셨습니다.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우리동네의 아름다운 청춘들과 자라나는 새싹들을 응원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