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속 성장] 당사자를 통하여 우리가 해야할 일과 나눔을 배웁니다.

by [광장]정유정 posted May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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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가 들썩 들썩 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공포

 

사람들의 외부활동에 대한 제약이 시작되었고

복지관도 서울시로부터 긴급 휴관 명령이 내려와 방문, 내관 상담이 중단되었습니다.

 

마스크 구매에 대한 대란으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복지관으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마스크를 살 수 있는지 문의하셨지만

사례관리자로서 드릴 수 있는 것은 .... 어쩌죠... ”   orn 였습니다.

 

사례관리자로서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웠던 그 때.

퇴근 시간 무렵 아이들이 찾아왔습니다.

 

~~~ 가족이 4명이다 보니 주민센터에서 받은게 넘 많아서요.

요즘 마스크 구하기도 힘들다고 하던데...

아빠랑 이야기해보니 주고 싶은데 주래요. 우리가 아는 곳이 여기라서...“

 

...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담당 사례관리자보다 훨씬 큰 성장을 하였구나!!!

 

코로나19를 큰 벽으로만 느끼고 막막했던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우리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지금 저희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서로의 힘을 모아야 한다

이야기해 주는 거 같았습니다.

 

담당 사례관리자보다 훨씬 훌쩍 자라서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 이렇게 아이들에게 받은 60개의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줄을 서서 구매하기 힘드신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분들께 나눠드렸습니다.

 

 

 

광장의 사례관리 同苦同樂은 오늘도 이렇게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동고동락_마스크 나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