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나눔리더] "흙 냄새 맡고 좋네요~"

by 이설화 posted Apr 1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실버나눔리더 어르신들과 함께 양평에 위치한 텃밭 다녀왔습니다.

부지런하신 어르신들 덕분에 예상시간보다 일찍 얼굴 뵐 수 있었습니다.

 

슬라이드1.JPG

 

'나눔리더'란 이름에 걸맞게 소 어르신은 본인이 직접 사두었던 상추 종자를 가져와 주셨고,

 

슬라이드3.JPG

 

구 어르신, 황 어르신께서도 감자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최길녀 어르신께서는 손수 사탕, 카라멜 등 어르신들을 위해 아기자기한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슬라이드4.jpg

 

금년도 텃밭은 작년도보다 복지관에서 가깝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어르신들께서 새로운 텃밭 둘러보시면서 연신 좋다는 말씀 하셨습니다.

 

서울과는 달리 하늘이 좀 더 청명했습니다.

 

올 해 새롭게 활동하시는 최 어르신께서도

 

슬라이드5.JPG

 

"흙 밟으니 좋네요. 맑은 공기도 공짜고 공기 마시는 건 돈 안들잖아요~" 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모종을 심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어르신들께서는 재빨리 종자도 심고,

다음 주 다시 오면 "이래이래 심자~"며 벌써 다음 주 계획까지 세우셨습니다.

 

슬라이드2.JPG

 

 

돌아가는 길에도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나는 여기 혼자 버스타고 올래~ 진짜 너무 좋다."

"우리는 뭐 매번 나들이 간다는 마음으로 나오는 거지~"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일군 텃밭 덕분에 함께한 저 역시 행복했고 질퍽거린 땅 조차 잊으며 돌아왔습니다.

 

 

'비온뒤 땅이 굳는다.'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오늘 텃밭활동 쉽지는 않았으나, 

해가 쨍쨍한 오늘이 왔듯이 잘 굳은 뒤 쑥쑥 자라리라 믿습니다.

 

 

텃밭활동을 시작으로 어르신들 주도! 우리동네에 나눔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푸릇푸릇 새싹처럼 싱그러운 어르신들의 나눔활동!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Articles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